새해 다짐, 여성이라면 자궁건강부터 챙겨야
[김희운 기자]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소망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특히 최근 여성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궁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질환을 앓는 여성들이 급증함에 따라 자궁질환에 대한 여성들의 경각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자궁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인 자궁근종은 가임 연령인 30~45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인과 질환으로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약 40~50%에게서 나타난다.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율을 보이며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히거나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 혈이 과도하게 많아진다. 생리를 전후로 극심한 복부통증, 하혈, 냉대하, 분비물의 악취 등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있다. ...중략...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에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소화불량이나 신경과민성 증상 등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다반사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가 자궁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에 손상을 입거나 아예 적출해야하는 위기는 물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중략...
보통 치료는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적출술을 많이 한다. 단,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수술은 난소로 가는 혈류의 30%정도를 줄여 조기노화를 초래하여 여성의 평생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수술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수술하지 않는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골반 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한다. 오랫동안 쌓여 냉해지고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중략...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의 자궁은 단지 아이를 낳아 기르는 즉 사회의 노동력을 생산해내는 하나의 도구로 밖에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경제활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노동력을 길러낸다는 것만으로도 여성은 큰 대접을 받고 살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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