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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女 자궁적출수술 급증, 원인은 ‘자궁근종’ 多
작성일 2013-07-03 조회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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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자궁적출수술 급증, 원인은 ‘자궁근종’ 多


[이선영 기자] 여성의 아랫배 속에 있는 자궁. 자궁은 태아가 성장하는 장소이며 여성다운 신체적 매력과 함께 생식 능력까지 부여하는 여성 몸의 핵심기관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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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땅의 많은 여성들은 자궁을 잘 보존하지 못하고 이를 중간에 제거하고 만다. 특히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여성 중 자궁을 완전히 들어내는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환자는 10만 명당 431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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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 생산능력 상실, 여성성 상실, 성욕저하, 성적반응 감퇴, 우울, 불안감 증가, 몸무게 증가, 자연폐경에 비해서 노화속도의 가속화 등 여러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궁적출수술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여성은 37.5%로 나타났다. 후유증의 종류로는 근육통이 36.4%, 안면홍조, 성생활장애, 소화장애, 우울증이 각각 9.1%를 차지했고 30.7%가 수술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매우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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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술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근종

자궁을 제거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살혹’, 즉 자궁근종 때문이다. 혹이라 하면 미세한 덩어리 정도를 생각하겠지만 사실 10㎝가 넘는 거대한 양성종양도 많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가임 연령인 30~45세에 많이 생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약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청소년이나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여성이 경우는 30~5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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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우에 따라 생리과다, 출혈, 성교 시 통증, 복통, 소변이 잦은 빈뇨나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급박뇨,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기미, 손톱, 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어지럼증, 탈모, 말을 하거나 쇼핑을 할 때 숨이 차는 증상 등도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골반통증,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우울증,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질질 오래 끄는 증상과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나는 등의 증상도 발생한다.

게다가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나중에는 대량출혈로 이어져 심각한 빈혈 합병증 때문에 업무나 가사생활, 취미생활, 성생활 곤란 등으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일으키다가 전자궁적출수술까지 해야 할 수도 있으니 만약 생리가 오래가거나 그 밖의 증상들로 자궁에 이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한약으로 수술 않고 치료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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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몸속에 정체 모를 혹이 붙어 있으니 불쾌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인체란 기계와 달리 오묘한 작용을 하는 까닭에 고장 난 부속을 없애버리듯 했다간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라고 주의를 주었다.

실제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한 후 많은 여성들이 갑작스러운 폐경을 맞으면서 동시에 기력이 떨어지거나 성생활 장애를 겪는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한 게 사실이다.

한방치료는 우선 여성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자궁근종의 합병증인 출혈, 피로, 다양한 빈혈합병증 등을 직접적으로 치료해주어 가정생활, 직장생활, 성생활의 지장을 해결해주면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보강시켜줌은 물론 어혈을 제거하고 더 이상의 자궁근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시키며,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준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들을 개선해 자궁이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는다.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라면 자궁근종의 합병증과 수술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자궁근종은 기가 정체(氣滯)돼 어혈을 뭉치게 함으로써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최선의 예방책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자궁근종의 크기와 숫자를 늘리고 출혈과 통증을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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