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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리불순ㆍ생리통 유발하는 난소낭종, 불임 ‘경고’
작성일 2013-04-02 조회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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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ㆍ생리통 유발하는 난소낭종, 불임 ‘경고’

 

[이선영 기자] 생리는 여성의 건강을 그대로 나타내준다. 그런데 생리가 점점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없다가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신호다.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의 자궁질환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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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소에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배란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 경우 난소에 물혹이 생기면서 점점 커지게 되는데, 이것을 ‘난소낭종’이라고 한다. 특히 난소낭종은 5cm이상이 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난소낭종은 주로 30대~50대 여성들에게 나타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다. 난소의 점막에 주머니 같은 혹이 생기면서 그 속에 분비물이 고여 일으키는 병으로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는 물혹이라고 불리는 기능성 낭종이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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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은 종류 역시 여러 가지(20여 가지)인데, 대부분 저절로 파열되어 점차적으로 사라지지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난소낭종이 커지게 되면 콕콕 찌르는 듯한 아랫배의 통증이나 압박감이 생기며 배에 혹이 만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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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난소낭종은 초기엔 거의 증상이 없어 발병사실을 눈치 채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경우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다수다. 미혼 여성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특히 더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이처럼 난소낭종이 심해져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난소 적출수술이나 낭종적출술, 흡입술 등을 받게 되는데, 이때는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되며 재발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쪽 난소를 이미 수술을 했는데, 또 다른 쪽에 난소낭종이 생긴 경우는 미혼, 기혼을 불구하고 아주 큰 문제가 된다. 특히 난소 적출을 할 경우엔 피부노화, 골다공증, 탈모 등 몸의 전반적인 노화가 촉진되고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난소낭종은 한방치료가 좋은데, 기능성 난소낭종과 장액성 난소낭종 초기, 점액성 난소낭종 초기일 경우 한방치료와 생활 및 식습관 개선을 병행한다.

사진: 난소낭종 치료사례, 32세 (제공: 경희기린한의원)


보통 난소낭종이 발생할 경우 관찰만 하다가 일차적으로 난소낭종 적출수술을 하지만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는 않는다.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초음파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변화를 추적검사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난소낭종의 경우에는 수술 전 체력보강과 난소낭종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한방치료를 한 후에, 수술 후 재발방지와 후유증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어혈분산, 난소기능강화, 스트레스해소, 면역력강화를 위한 한약치료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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