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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 탈모, 자궁ㆍ난소질환이 원인?
작성일 2013-05-10 조회 1196
내용

여성 탈모, 자궁ㆍ난소질환이 원인?

[이선영 기자] 찰랑찰랑 아름답고 건강한 머릿결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얼굴이나 몸매 뿐 아니라 풍성하고 건강한 머릿결도 미인의 조건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인 까닭이다.

하지만 아무리 풍성하고 건강한 모발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이라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이다.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은 물론 신체 질환이나 노화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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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모를 느끼기 시작하면 머리를 열심히 감거나 빗질을 하고 두피를 마사지 하며 부지런을 떨지만 실제 탈모의 원인은 두피나 머리카락의 문제보다는 신체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탈모의 근본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이나 난소 기능의 이상

남성탈모는 유전적요인과 남성호르몬의 국소적 민감성 및 이상 등이 주원인인 반면 여성탈모는 스트레스, 빈혈, 자궁이나 난소질환 등 그 원인이 상당히 많다.

특히 여성 탈모의 경우 첫 번째로 자궁이나 난소의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대머리의 원인을 제공하는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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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탈모가 진행될 때 머리카락 가장자리 부분에 흰머리가 생기거나 머리카락 자체가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는 경우 자궁이나 난소 이상이 원인일 확률이 더 크다.

여기에 생리불순이 있거나 생리통이 매우 심하고 생리가 없는 기간에도 아랫배가 묵직하게 압박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 탈모와 더불어 나타나면 거의 대부분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자궁 및 난소 질환이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 및 난소 질환으로 인한 장기간의 적은 양의 출혈이나 대량출혈은 피를 만성적으로 부족하게 하고 이것이 빈혈로 이어지게 되는데, 결국은 두피에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탈모증을 유발하거나 심해지게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난소낭종은 주로 30대~50대 여성들에게 나타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다. 난소의 주머니 같은 혹이 생기면서 그 속에 분비물이 고여 일으키는 병으로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는 물혹이라고 불리는 기능성 낭종이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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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난소적출을 할 경우 피부노화, 골다공증, 탈모, 심혈관계질환 등 몸의 전반적인 노화가 촉진되며 불임을 초래할 수 있어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

한방치료는 후유증 없이 난소 지켜

딱딱하지 않은 기능성 난소낭종은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기능성 난소낭종과 장액성 난소낭종 초기, 점액성 난소낭종 초기일 경우 한방치료와 재발방지 치료를 병행한다.

보통 난소낭종이 발생할 경우 관찰만 하다가 일차적으로 난소낭종 적출수술을 하지만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는 않는다.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초음파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변화를 추적검사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난소낭종의 경우에는 수술 전 체력보강과 난소낭종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한방치료를 한 후에, 수술 후 재발방지와 후유증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어혈분산, 난소기능강화, 스트레스해소, 면역력강화를 위한 한약치료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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