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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긋한 봄나물, 생리불순ㆍ난소낭종에 특효약?
작성일 2013-03-26 조회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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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 생리불순ㆍ난소낭종에 특효약?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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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달래가 있다. ‘본초습유’라는 의서를 보면 ‘달래는 적괴와 부인의 혈괴를 다스린다’고 적혀있는데, 이처럼 달래는 예부터 여성 질환의 주요 약재로 쓰였을 정도로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

혈괴는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과 같은 자궁과 난소 등 여성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대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또한 달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냉한 여성에게 특히 좋으며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등의 여성 질환에 효과가 좋다. 다른 봄나물인 냉이도 몸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생리불순, 산후출혈 등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생리불순ㆍ난소낭종, 습관개선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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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을 건강하게 하려면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종종 반신욕, 좌훈 등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음식도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한 것을 섭취해 주어 차고 냉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생리불순이나 생리통과 같이 생리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단순히 월경의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 난소낭종, 한방치료로 후유증 없이 난소 지켜

실제로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또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종을 가지고 있는 여성도 각각 10~20%를 차지, 난소물혹(낭종)은 너무 흔히 발견되어 통계를 내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중에서도 특히 난소낭종은 주로 30대~50대 여성들에게 나타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여성들에게 제일 많이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다. 난소 안에 주머니 같은 혹이 생기는 병으로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는 물혹이라고 불리는 기능성 낭종이 가장 흔하다.

기능성 난소낭종의 원인으로는 찬바람, 내상(신체내부의 이상),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을 들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커지면 복통이 오거나 압박감이 생기며 배에 혹이 만져진다. 또 불규칙한 자궁출혈, 갱년기 출혈, 복수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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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원장은 “난소낭종이 심해져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난소 적출수술이나 낭종적출술, 흡입술 등을 받게 되는데, 이때는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되며 재발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난소 적출을 할 경우 피부노화, 골다공증, 탈모 등 몸의 전반적인 노화가 촉진되고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난소낭종은 한방치료가 좋은데, 기능성 난소낭종과 장액성 난소낭종 초기, 점액성 난소낭종 초기일 경우 한방치료와 생활 및 식습관 개선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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