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 없이 한방으로 치료 가능
[이선영 기자] 요즘 40대 여성의 자궁근종 발병율이 증가한다는 뉴스가 화제다. ...중략... 만약 생리가 질질 끌고 오래가는 등 생리혈이 나오는 패턴에 변화가 일어났다면 병원을 찾아 자궁근종이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더욱이 청소년이나 폐경기에 이르지 않은 여성이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거나 화장이 잘 안 받고 피로를 잘 느끼며 쉽게 짜증이 나고 어지럼증이나 빈혈, 복통, 요통, 우울증 및 외로움을 많이 타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자궁근종일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살혹’, 즉 양성종양이다.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고 임신 가능한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략...
간혹 임신에 장해가 되기도 하고 계속 커지면서 2차적으로 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자궁적출수술까지 해야 하는 지경에 처하게 되는 까닭이다. 따라서 생리혈에 변화가 있거나 그 밖의 증상들로 자궁에 이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한약으로 수술 않고 치료할 수 있어 ...중략...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몸속에 정체 모를 혹이 붙어 있으니 불쾌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인체란 기계와 달리 오묘한 작용을 하는 까닭에 고장 난 부속을 없애버리듯 했다간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라고 주의를 주었다.
실제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한 후 많은 여성들이 갑작스러운 폐경을 맞으면서 동시에 기력이 떨어지거나 성생활 장애를 겪는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한 게 사실이다.
한방치료는 우선 자궁근종의 합병증인 출혈, 피로, 어지럼증 등을 종합적으로 치료해주면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보강시켜줌은 물론 어혈을 제거하고 더 이상의 자궁근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시키며,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준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들을 개선해 자궁이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는다.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라면 자궁근종의 합병증과 수술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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