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사랑방 >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제목 생리양 갑자기 늘면 ‘자궁근종’ 의심
작성일 2013-01-30 조회 1711
내용

생리양 갑자기 늘면 ‘자궁근종’ 의심

[이선영 기자] 자궁근육에 ‘살혹’, 즉 양성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이 앓고 있고, 가임기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부인과 질환이지만 75%정도는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방치하다가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중략....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발견이 너무 늦거나 바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자궁적출수술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생리혈에 변화가 있거나 자궁에 이상을 느끼면 반드시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자궁근종은 위치, 크기에 따라 불임, 유산, 조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궁 내막의 변화를 일으켜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하게 하거나 난관 중 한 개 이상이 눌리거나 막혀서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초음파보다는 MRI 촬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좋다. MRI가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초음파보다 정확하므로 임신·출혈과 관련하여 자궁근종과 자궁내막과의 거리 측정과 자궁근종의 예후 판단, 정확한 크기와 개수의 파악 등 진단과 치료방향 설정 및 치료에 유리하다.
....중략...

치료는 보통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많이 한다. 단,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술은 난소로 가는 혈류의 30%정도를 줄여서, 100세 시대에 조기노화를 초래하여 여성의 평생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수술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한방치료도 있다. 이는 자궁근종의 합병증인 출혈을 직접적으로 치료해줌으로써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심각한 피로, 어지럼증, 숨참(근종심장), 면색위황(얼굴과 몸이 누렇게 뜸), 기미, 탈모, 조갑건열(손톱과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짐), 우울증 등의 자궁근종 환자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치료해 준다.

...중략....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원문보러가기

http://wstar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3&c1=03&c2=03&c3=00&nkey=201301231235441&mode=sub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