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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경제]가물가물, 깜빡깜빡 건망증...난소 없으면 치매 잘 걸려
작성일 2012-11-21 조회 1308
내용

가물가물, 깜빡깜빡 건망증… 난소 없으면 치매 잘 걸려


#. 42세 주부 신미영 씨는 요즘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져 고민이 많다. 외출하면 가스레인지를 잠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차 키를 두고 주차장에 가는 일도 많다. 며칠 전에는 저녁상을 차리는데 반찬을 다 차리고 보니 밥을 하지 않아 헛웃음만 지은 적이 있다. 냉장고 문을 열고는 뭘 꺼내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멍하니 있기도 한다.

[김민선 기자] 방금 한 일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돌아서면 깜빡 깜빡하는 건망증은 40, 50대가 되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하는 일들이다. 처음 한두 번은 웃어넘기지만 깜빡깜빡하는 일이 너무 자주 반복되면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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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가 기억력 저하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건망증과 초기 치매 증상은 명백하게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건망증이 기억을 일시적으로 잊은 것이라면 치매는 기억을 완전히 지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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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로기(65세 미만) 치매 혹은 조발성 치매라 불리는 젊은 치매는 인지·언어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측두엽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등 사회·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난소제거 수술 받으면 치매 1.5배 높아져
치매는 기억장애 외에 시공간 파악능력장애, 판단력장애, 언어장애, 계산장애 등 다양한 인지기능 전체가 손상된, 광범위한 뇌손상을 동반하는 뇌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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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난소를 제거한 여성들의 경우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면서 치매와 관련된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팀에 따르면 폐경 전 난소 질환 때문에 난소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과 난소제거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감퇴여부를 조사한 결과 난소를 제거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치매나 인지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난소낭종,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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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은 주로 30대~50대 여성들에게 나타난다. 난소에 주머니 같은 혹이 생기면서 그 속에 분비물이 고이는 병으로 난소에 생기는 종양 가운데 발병률이 가장 높다.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는 물혹이라고 불리는 기능성 낭종이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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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문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보통 난소낭종이 발생할 경우 관찰만 하다가 일차적으로 난소낭종 적출수술을 하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이 치료법이 되지는 않는다. 특히 난소 적출을 할 경우 조기노화라는 심각한 육체적후유증과 불임을 초래할 수 있어 미혼여성이나 아직 아이를 갖지 못한 부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난소낭종은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딱딱하지 않은 액체성 난소낭종은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양성이라고 해서 정상이 될 때까지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초음파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한 추적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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