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잘못 알면 큰 병 된다?
#. 인천에 사는 주부 B씨는 최근 생리통으로 고생이 심하다. 생리 때만 되면 참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생겨 외출이 힘들 정도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자궁에 혹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본 뒤로는 자궁에 문제가 있을까봐 밤잠도 설치고 있다.
[김보희 기자] 현대인들은 건강염려증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에는 각종 건강정보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사실인 것처럼 버젓이 유포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상식을 갖게 된다. .....중략..... ◆ 인터넷상에 떠도는 자궁근종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중략.... 1. 자궁근종은 자궁암검사로 발견할 수 있다- NO 자궁암은 주로 자궁경부암을 말하는데 자궁경부암은 위치상 자궁의 목 부분에 해당한 다. 따라서 자궁 몸통에 생기는 자궁근종은 자궁암검사로는 알 수가 없다. 초음파나 MRI검사로 자궁을 검사하는 것이 제일 정확한 방법이다. 2. 자궁근종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NO 자궁적출수술은 크기가 너무 크거나 출혈 또는 통증이 심할 때 최후에 선택하게 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 후 재발률이 80%에 달한다. 자궁근종 부분수술 후에는 반드시 수술 전 합병증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를 충분히 해야 한다. 또 자궁적출수술로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 합병증과 수술 후 후유증에 한방 치료가 필수적이다. 3. 한 달에 한번 하게 되는 월경, 출혈량이 많은 것이 좋다- NO 출혈량은 중형패드 10개 이하로 30~50cc 정도가 적당하다. 과다출혈이 되면 빈혈을 초래하여 어지럼증을 일으키게 되고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대증, 난소의 이 상 등이 있는 지 확인해서 치료를 잘해야 한다. ....중략....
◆ 자궁근종… 수술하지 않고도 한방으로 치료 가능해 자궁근종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수술이 어떤 병이든 완치해 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을 한다고 완벽히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략.... 여성전문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한방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은 자궁근종의 합병증과 내적원인을 치료해서 전신건강을 종합적으로 회복하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보강시켜준다. 또 어혈을 제거하고 더 이상의 자궁근종발생을 억제하며 가능한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와 개수를 줄여 주는 것이다”라고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따라서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치료가 가능해 별도의 자궁적출수술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라면 후유증 치료 및 재발률이 매우 높은 자궁근종 부분수술 후의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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