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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경제]기미·다크서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자궁’?
작성일 2012-11-29 조회 1430
내용

기미·다크서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자궁’?


#. 학습지교사 김미숙(여·40세)씨는 최근 피부문제로 고민이 많다. 작년부터 얼굴에 기미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양쪽 볼에 기미가 심이다. 건강보조식품도 먹어보고 피부클리닉도 몇 개월 다녀봤지만 별효과가 없었다. 짙은 화장으로도 악성기미가 가려지지 않아 거울을 볼 때마다 매번 속상하다. 얼마 있으면 여고, 대학 연말모임인데 피부 때문에 모임에 가기 싫어졌다.

[김민선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왔다. 겨울철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여성들에게는 특히 피부건강이 민감해지는 시기다. 매서운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한 피부건조증과 홍조증, 민감증, 알레르기 등이 피부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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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상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데도 피부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자궁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에 어혈이 몰려있거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겼을 때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여자의 자존심인 피부… 기미, 다크서클의 원인이 자궁?
특별한 이유 없이 잡티, 기미가 많아지고 피부트러블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생리불순, 생리통,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자궁질병인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자궁 질병 중 가장 흔한 질병은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살혹’을 말하는데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난다.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매우 흔한 부인과 질환으로 임신 가능한 여성들의 40~50%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박사는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은 자궁근종 합병증으로 생기는 빈혈과 어혈 때문에 얼굴에 두꺼운 기미가 잘 생긴다. 얼굴을 꽃잎, 아랫배의 자궁을 뿌리라고 생각한다면 자궁근종 때문에 생기는 악성기미는 뿌리에 이상이 생겨서 꽃잎(얼굴 표면)까지 영양분이 못 올라와서 꽃잎이 시드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자궁근종과 주변에 뭉쳐있는 뱃속의 끈적끈적한 어혈이 풀리고, 얼굴까지 영양분이 잘 보급되어 기미가 흐려지고 얼굴이 깨끗해진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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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나며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빈혈, 복통, 요통, 우울증 및 외로움을 많이 타는 등의 증상이 생겨도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 숙면, 스트레스 해소가 피부건강을 지키는 비결
야근이 잦은 직장여성들은 피부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피부 트러블이 같은 부위에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을 때에는 단순 피부 트러블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이 생기는 몸 안의 원인과 생활습관을 고치면 거울을 보는 일이 즐거워진다. 먼저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올바른 세안과 꼼꼼한 각질제거, 충분한 수분공급, 피부 보호제를 바르는 생활습관을 갖는 게 좋다.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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