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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부분 수술 받은 뒤 꾸준한 한약치료로 재발방지
현대 여성들에게 지금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돈? 사랑? 아니다. 바로 피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줄이고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현대 여성들은 점점 지쳐가고 피까지 모자라는 상황까지 몰리고 있다. 게다가 한 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월경으로 자신의 피를 어쩔 수 없이 배출하기도 한다.
월경을 통한 출혈이야 여자의
이런 여성들의 대부분은 거의 자궁근종에 시달리고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며 다행스럽게도 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아니라 양성종양이다.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긴 하지만 빈혈을 부추기기 때문에 여성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병이다. 자궁근종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피를 '빨아먹는' 셈이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을 미연에 방지할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경희기린한의원(www.myoma.co.kr) 김택 원장은 여러 증상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선 자궁근종의 심한 빈혈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손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단기',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탈모증상, 피부가 거칠어지고 화장이 잘 안받으며 피로가 몹시 심해 성격이 날카로워지는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여성들은 그냥 넘겨버린다는 것이다. 생리할 때 과다 출혈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나는 원래 생리 양이 많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완전히 드러내는 적출 수술을 권유받고 나서야 크나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도 자궁근종이라는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고치고 빈혈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단 카페인이나 콜레스테롤, 술 같은 알코올은 피하는 게 좋고 석류, 달맞이꽃 종자유 등도 피하며, 곶감이나 바나나 등을 먹으면 변비가 나는 경우에는 이 역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 중 과로와 스트레스는 절대 금물이다.
만약 한방만으로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자궁근종이 심해졌다면 한약으로 피폐해진 몸을 건강하게 한 다음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출산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부분 수술을 받은 뒤 열흘 뒤에 재발을 방지하는 한약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부분수술을 두번 세번 받고 나서도 그냥 저냥 지내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약으로 재발방지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여성들은 배에 핫팩 또는 좌훈을 하거나 석류, 달맞이꽃 종자유를 장기간 섭취하는 등 출혈을 부추기는 건강기능식품을 음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위는 자궁근종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밖에 출혈량이 많은 경우에는 뜸, 반신욕, 장거리 운전, 여행, 대청소와 같은 활동량이 많은 신체활동을 삼가고 일찍 수면을 취해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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