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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 씰룩씰룩
작성일 2011-02-06 조회 700
내용
 

경기가 어려워지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얼굴의 근육 특히 눈꺼풀이 불규칙하게 떨리고, 씰룩거리는 증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안면경련증’ 특히 ‘안검경련증’이 많습니다. 심해지면 고개를 들지 못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어 대인 기피증으로 까지 발전하기도 합니다.


증상

발생 초기에는 눈주변의 근육(안륜근)에만 가끔씩 톡톡 튀는 듯한 경련이 있다가, 심해지면 범위가 더 넓어져서 입술주변의 근육(구륜근)이 씰룩거리게 되고, 뺨의 근육이 자주 씰룩거리고, 안검이 경련을 일으키고, 눈이 크게 떠지지않고, 전신적인 피로, 식욕부진, 불면등이 생깁니다. 

안면경련증은 한의학의 “근척육순(筋惕놀랄 척肉瞤눈까풀 떨릴 순)”에 속합니다.


중요 발병 원인

수년간 계속된 체력허약, 과로의 축적, 진혈(津血: 근육의 영양분이 되는 진액과 혈액)의 소모, 근육을 주관하는 간의 헛바람의 상체로 몰려서 진동을 일으킵니다.(虛風上擾: 허풍상요)

기름진 고기, 튀김 등의 편식과 과식 때문에 몸안에 축축한 병기운과 열이 쌓이고(濕熱內蘊), 소화기관이 약해지고, 병적인 물(痰)과 더러운 피(어혈)가 락맥을 막아서 기운과 피의 순환이 안되서 얼굴의 근맥에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서 생깁니다.


치료에 있어서 주의할 점

이병은 마비성 질환인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의 치료와는 발생원인, 치료부위와 치료원칙이 정반대로 다릅니다. 치료를 잘못하면 불치병이 되서 영원히 불구로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안면경련증은 풍증(風症)이고 양증(陽症: 흥분성)입니다. 약물치료는 열과 흥분을 까라않히는 치료를 해야하고, 침치료는 반대쪽에 해야합니다. 양기를 강화시키는 뜨거운 성질의 한약이나 아픈 쪽에 침치료를 하게 되면 뜨거운 양기를 자극하여 경련증상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는 음증(陰症)이고, 약물치료는 따뜻하게 하고 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를 해야 하고, 침치료는 아픈 쪽에 해야 합니다. 


치료원칙은 
  • 보신양혈 - 신수(腎水)를 보하고, 혈액의 공급을 촉진한다.
  • 평간식풍 - 간의 바람기운이 몸안에서 요동을 치면 얼굴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므로,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는 간의 기운을 억제하고, 풍기를 잠재운다. 
  • 할담지경 - 몸안의 병적인 물(痰)인 담을 없애고, 경련을 그치게한다.
  • 청열이습 - 뜨거운 열을 끄고, 불필요한 수분을 없앤다.

눈피로 및 눈의 통증 적외선 카메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