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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치료의 현황
자궁근종은 가임기여성의 25%정도에서 발생하는 암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흔한 양성종양으로 미혼여성의 인생과 기혼여성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나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이 6개월마다 검사만 하다가 7cm 이상 커지거나, 출혈과 통증이 너무 심해지면 자궁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궁근종의 원인으로는 최근에 제7,12,14호 염색체이상, 40호의 근종핵형이상, E(estrogen)과 P(progestrogen)의 관련성, 근종 중 E2, P 및 E수용체(ER), P수용체(PR)와 ERmRNA, PRmRNA의 높은 함량, insulin樣 생장인자 Ⅰ과 Ⅱ형, 表皮생장인자, 轉化생장인자 및 그에 상응하는 수용체의 존재,근종의 발생, 발전과 세포사망이상의 관련성, bcl-2 및 bax 原癌유전자와 사망 관련성, bcl-2가 근종에 있어서 높게 표현되며, 근종의 부단한 증대를 일으킨다, 高E상태하에서 분비형권곡상관단백1(SFRP1)이 抗凋亡作用에 의하여 자궁근종의 생장을 촉진한다는 등 많은 연구보고가 있으며, 한의학적 연구는 한국에서는 세포차원에서의 연구보고가 한의과대학에서 석박사논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임상논문으로 다수 보고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근종의 원인은 인체의 병리적 수분인 담(痰)과 어혈(瘀血)이 뭉치고, 오래되서 형성되며, 비신양허형, 한응혈어형, 습열하주형, 간신음허형, 기체혈어형, 담어교저형 등으로 나누는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기허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혈이 생기고, 잘못된 생활로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고 악화된다고 본다.
치료는 관찰과 수술요법이 표준이지만 다음과 같은 보존치료도 시행되고 있는데,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 효현제(GnRHa)는 E이 폐경기 여성 혹은 난소 수술 후 환자수준에 가깝게 저하시켜서 일시적으로 근종을 축소 시키며, 그외에 사후피임약(Ru486), 다나졸, TMX, androgen類 약물(methyltestoserone과 testosterone propionate)을 사용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한방적 치료방침은 1)전신건강의 회복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가장 중시하며, 2)출혈, 통증등 합병증의 치료와 예방 3) 근종의 성장억제 4) 잘못된 생활개선의 지도인데, 마음을 다스리는 치심(治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즉, 정신적으로는 항상 즐겁고, 재미있게, 육체적으로는 피로하지 않은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현재의 불행은 행복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지금의 자궁근종은 과거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계속된 생활이나 잘못된 섭생을 개선하여 건강과 행복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자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평가] 한방치료의 성적은 무효, 유효, 현효, 완치의 4단계로 나누는데, 1) 전신건강을 개선하고 근종의 성장이 멈추는 것을 ‘유효’라고 하며 75~85%정도 되고, 2) 워낙 늦게 발견되어 10~30㎝까지 키워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장 자궁적출이 필요하거나 치료후 무효로 판정되어 수술 후에 후유증을 치료해야되는 ‘무효’도 15~25%정도 된다. 3) 자궁근종의 크기가 30%정도 줄어드는 ‘현효’는 10% 정도로 낮은 편이며, 드믈게 3㎝정도의 근종이 1개월만에 소멸되고, 5년후에 최근 여러 산부인과 검사에서도 근종은 없다고 하면서 30개월된 자녀를 동반하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4)50세에 가까운 비교적 큰 근종의 경우에도 과다출혈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치료율이 높은 편이다.
경희기린 한의원 원장 김 택 경희한의대 외래교수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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