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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탈모, 자궁근종이 원인?
작성일 2014-08-04 조회 1236
내용

여성탈모, 자궁근종이 원인?

 

[임지원 기자]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느끼기 시작하면 두피 마사지를 시작하거나 탈모샴푸를 사용한다. 이렇게 외적인 변화에만 신경을 쓰는 것은 탈모의 원인이 머리카락과 두피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탈모의 원인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생식기, 즉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자궁에 문제가 있으면 생리양이 많아지고, 두피영양이 부족해지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탈모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에는 자궁근종이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살혹으로 주로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나며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무섭게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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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출혈로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가 생긴다. 또한 출혈로 두피에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탈모증상이 나타나고 말을 할 때 숨이 차며,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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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현저히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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