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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뇨장애 있다면 자궁근종 의심을
작성일 2014-08-04 조회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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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 있다면 자궁근종 의심을


[임지원 기자] 직장인 유인영(28세, 가명)씨는 최근 들어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졌다. 또 소변을 눌 때면 꼬리뼈나 양쪽 골반 주변이 찌릿찌릿하고 소변을 본 후에는 잔뇨감이 느껴지는 불쾌감이 계속 됐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 씨는 배뇨장애로 인해 근무 중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점점 잦아지고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결과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감염돼 배뇨장애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신혼이나 젊은 여성에게 발견되며 일시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이 약해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밖에도 자궁근종이 자궁의 앞쪽에 생기면서 방광을 압박해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마렵고 잔뇨감이 생기는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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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나 배뇨장애가 나타나며,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대변폐색,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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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궁근종의 출혈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발견 즉시 한방치료를 병행해 자궁근종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현저히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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