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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숨이 차는 증상, 알고 보니 자궁근종이 원인?
작성일 2014-10-14 조회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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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는 증상, 알고 보니 자궁근종이 원인?

 

[임지원 기자] 청중을 끄는 마력의 스피치 실력을 갖고 있는 직장인 하지영(28세, 가명)씨. 덕분에 하씨는 최근 중요한 미팅을 맡게 됐다. 그런데 미팅 당일, 그날따라 숨이 차 제대로 말하기가 어려웠던 그는 “결국 일을 망쳐 업체와의 계약이 물거품 됐다”고 토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하씨는 언젠가부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고 출근길 계단에 오를 때도 몸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무기력한 날이 잦았고 짜증도 늘었다. 결국 건강이 안 좋은 것을 직감한 하씨는 병원을 찾았고 뜻밖에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사람들은 대개 숨이 차면 운동부족으로 호흡이 부족해 생기는 증상쯤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는 ‘자궁근종’ 증상 중 하나인 ‘근종심장’이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살혹으로 주로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 40~50%에서 나타나며 최근엔 젊은 여성들에게도 빈번하게 발견돼 심각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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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출혈을 방치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가 생긴다. 또한 출혈로 두피에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탈모증상이 나타나고 말을 할 때 숨이 차며,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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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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