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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원활한 직장생활 방해 할 수 있다
작성일 2014-10-14 조회 414
내용

자궁근종, 원활한 직장생활 방해 할 수 있다

 

[임지원 기자] 유치원 선생님 이미영(28세, 가명)씨는 3년 전부터 생리 때마다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왔다. 때문에 그는 종종 아이들 돌보기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를 본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근무평가도 나쁘게 나와 일할 의욕마저 상실했다.

아이들은 잠시만 눈을 떼도 사고가 나는데 현재 몸 상태로는 대형 사고를 내겠다고 판단한 이씨는 결국 휴가를 냈다. 그리고 찾아간 병원에서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미영씨의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오면서 복통이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방치할 경우 근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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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출혈을 방치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가 생긴다. 또한 출혈로 두피에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탈모증상이 나타나고 말을 할 때 숨이 차며,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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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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