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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비부부, 건강한 임신위해 자궁부터 챙기자
작성일 2014-10-14 조회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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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건강한 임신위해 자궁부터 챙기자

 

[임지원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결혼 성수기를 맞은 요즘, 올 가을 예식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한 대학병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비부부의 79%(125쌍 중 99쌍)가 결혼 전 건강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실한 부부관계를 위해 호사스런 혼수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 생각해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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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예비부부가 건강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궁검사는 필수다. 자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임신 중에도 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져 임신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이유에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신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가임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견 될 정도로 흔하다. 보통 자궁근종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문제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에는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자궁 속에 근종이 클 경우에는 그 크기로 인하여 자궁 내벽을 누르게 된다. 이때 수정란이 착상될 수 있는 부위가 감소하면서 임신하기가 어렵거나 초기 유산의 위험성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여성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사산율이 자궁근종이 없는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인 1.6%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져 20세 자궁근종 환자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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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이 크기나 개수가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고 정상자궁근육을 늘려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여준다. 피로, 출혈, 만성빈혈과 같은 자궁근종의 합병증들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여주고 어쩔 수 없는 자궁적출수술 후 자궁근종 합병증과 후유증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한방치료는 자연스럽게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시켜 차갑게 굳어버린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을 돕고, 혈액순환이잘 되도록 한다. 자궁과 골반강내에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없애 줌으로써 자궁이 생리와 임신 등의 올바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방광염, 질염과 같은 다양한 여성 질환도 해결해 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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