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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간 병 더 키운다
작성일 2014-10-14 조회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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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간 병 더 키운다

 

[임지원 기자] 직장인 김수연(36세, 가명)씨는 몇 달 전부터 원인모를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여느 직장여성들이 그렇듯 단순히 직장과 가정을 둘 다 챙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좀 쉬면 나아지겠지…’라며 참아 왔다.

그런데 김씨는 “요즘에는 잠을 많이 자도 피로하고 짜증이 늘었으며 길을 걷다가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일도 잦다. 머리카락도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해 우울증까지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러한 증상이 심해져 찾아간 병원에서 그는 뜻밖에 이야기를 들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김씨의 병명은 ‘자궁근종’으로 많은 여성들이 자궁질병의 증상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방치할 경우 근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건강상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임기 여성의 40~50%,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은 심하면 자궁적출수술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져 9세 난소낭종 환자나 20세 자궁근종 환자가 흔히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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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최근 한방에선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이로써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질환인 기형종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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