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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수술 없이 한방으로
작성일 2014-07-02 조회 482
내용

‘자궁근종’ 수술 없이 한방으로


[임지원 기자] 결혼한 지 4개월 차에 접어든 새댁 김정은(가명, 27세) 씨는 임신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근종을 발견했다. 생리양도 많아지고 생리통도 심해졌지만, 그저 직장 일과 결혼생활을 병행하면서 생긴 스트레스 때문인 줄로만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그나마 임신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고 조기에 발견한 것이 다행이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이밖에도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종을 가지고 있는 여성도 각각 10~20%를 차지, 난소물혹(낭종)은 흔히 발견돼 통계를 내기가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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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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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궁근종 출혈증상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발견 즉시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여러 합병증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이고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줌으로써 자궁내막과 자궁근종 틈새 정상근육을 늘려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을 치료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의 크기나 커지거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한방치료와 함께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찬 음식이나 찬물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복부찜질, 요가와 단전호흡 등 하체 힘을 기르고 골반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통해 건강한 자궁을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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