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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철 자궁건강 주의보
작성일 2014-07-02 조회 393
내용

여름철 자궁건강 주의보

 

[임지원 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때 이른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급속도록 증가하면서 여름철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의 몸은 손실되는 체열을 대사에 의한 열 생산으로 보충해야 하는데 냉방기기로 인해 이를 조절 할 수 없게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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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생리주기마다 배란일 기준으로 약 0.5℃ 차이가 나는 고온기와 저온기를 겪는다. 저체온의 경우 체온변화가 작아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 배란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자궁이 차면 불임, 각종 부인과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부인과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0~50%, 35세 이상 여성의 두 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하며,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여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많이 쏟아지기도 한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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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골반 내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줍니다. 또 오랫동안 쌓여 냉해지고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방치료는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현저히 줄여줌과 동시에 정상자궁근육을 늘려주고,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의 합병증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자궁적출수술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방광염, 질염과 같은 다양한 부인과 질환도 치료해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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