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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비수술적 방법인 ‘한방’으로 해결하자
작성일 2014-07-02 조회 836
내용

자궁근종, 비수술적 방법인 ‘한방’으로 해결하자

 

[임지원 기자]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소중하게 가꾸고 지켜야 할 여성기관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궁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가임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견 될 정도로 흔하며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문제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궁근종도 임신 중에는 문제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여성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사산율이 자궁근종이 없는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인 1.6%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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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무섭게 쏟아지기도 한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꼬리뼈나 양쪽 골반 주변의 찌릿찌릿한 항문추창통 및 피로나 짜증을 쉽게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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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술적인 방법은 자궁에 무리한 자극을 주고 재발률도 높아 자궁근종의 상태나 증상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발견 즉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이 크기나 개수가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고 정상자궁근육을 늘려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여준다. 또한 피로, 출혈, 만성빈혈과 같은 자궁근종의 합병증들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 자궁근종 합병증과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한방치료는 몸의 흐름에 맞게 자연스럽게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시켜 차갑게 굳어버린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이 가능하도록 한다.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자궁이 생리와 임신 등의 올바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도록 도와주고 방광염, 질염과 같은 다양한 부인과 질환도 동시에 해결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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