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사랑방 >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제목 똥배처럼 느껴지는 묵직함… ‘자궁근종’의 신호?
작성일 2014-07-02 조회 1145
내용

똥배처럼 느껴지는 묵직함… ‘자궁근종’의 신호?

 

[임지원 기자] 대부분의 여성은 출산과 양육의 과정을 거치면서 체중이 불어난다. 주부 유희영(34세, 가명)씨 역시 출산 후 체중이 증가하면서 아랫배가 튀어나오고 묵직함을 느껴져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유 씨는 평소 고질적으로 변비를 앓기도 했고 결혼한 또래 친구들도 아랫배가 나왔던지라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하복부의 묵직함은 사라지지 않았고, 변비가 심해지고 생리양도 급격하게 늘었다. 이에 병원을 찾은 유 씨가 받은 진단명은 바로 ‘자궁근종’이었다.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아랫배가 유난히 나오거나 묵직한 것은 생리양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생리 혈의 상태나 생리통 유무는 자궁근종, 난소낭종과 같은 여성 질환 진단에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중략...


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무섭게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중략....


따라서 자궁근종의 출혈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발견 즉시 한방치료를 병행해 자궁근종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현저히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원문보러가기

http://wstar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3&c1=03&c2=03&c3=00&nkey=201406302058391&mode=sub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