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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전반적인 여성 삶의 질 떨어트려
작성일 2014-04-30 조회 779
내용

자궁근종, 전반적인 여성 삶의 질 떨어트려

[김희운 기자] 직장인 고은지(31세, 가명)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후 자궁에 혹이 있다는 뜻밖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놀랍고 걱정도 됐지만 그동안 열심히 일하며 아껴놓은 연차와 해외여행, 결혼, 임신 등 자신이 계획한 여러 일들이 틀어진 것에 짜증도 났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물혹으로 불리는 자궁근종은 가임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대단히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자궁근종도 임신 중에는 문제가 달라진다. 태아가 사산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여성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사산율은 1.6%로 자궁근종이 없는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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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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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한방으로 치료 가능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한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피로, 출혈, 만성빈혈과 같은 자궁근종의 합병증들을 치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여성의 삶의 질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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