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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상-연하커플 증가, 자궁건강은 왜?
작성일 2014-05-29 조회 760
내용

연상-연하커플 증가, 자궁건강은 왜?

 

[김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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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결혼이 늦어지면서 그만큼 사회진출 기회가 크게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도 있기 마련. 늦게 결혼하는 여성들은 고령임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연상연하 커플이 결혼하는 때에는 혼수준비보다 건강검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실제로 고령 임산부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를 비롯해 여러 가지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한 40대 임신은 20대에 비해 자연유산 가능성이 2~4배나 높고, 임신초기 유산확률도 20대의 경우 12~15%인 반면 35세 이상 임산부의 경우 20%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임신에 치명적일 수 있는 ‘자궁근종’ 역시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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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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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에 태아가 사산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고 자궁근종은 발견이 너무 늦거나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자궁적출수술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생리혈에 변화가 있거나 자궁에 이상을 느끼면 반드시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다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한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피로, 출혈, 만성빈혈과 같은 자궁근종의 합병증들을 치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여성의 삶의 질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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