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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친구와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다면? 자궁건강이 우선!
작성일 2013-12-24 조회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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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다면? 자궁건강이 우선!

[김희운 기자] 회사원 장희주(27, 가명)씨는 처음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보내게 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각선미를 드러내는 짧은 치마로 한껏 멋을 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설레는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퇴근이 가까워질 무렵, 갑자기 복부와 자궁 쪽의 압박감과 함께 심한 통증이 느껴져 갑작스럽게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에 혹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바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이면서도 흔한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으로 밝혀졌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살혹이 생기는 것으로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임연령인 30~45세가 주를 이룬다.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약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 수술건수도 41%나 급증하고 있으며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질질 끄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생리 혈이 과다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급박뇨, 변비, 소화불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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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치료법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수술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수술은 수술 전의 자궁근종 합병증에다 급격한 노화를 촉진하고 수술 후에 찾아오는 여러 가지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수술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이를 위한 대안으로 비수술적으로 자궁을 보존하는 한방치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치료는 몸의 흐름에 맞게 자연스럽게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시켜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이 가능하도록 한다.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자궁이 생리와 임신 등의 올바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자궁근종이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으로써 피로, 출혈, 만성빈혈과 같은 자궁근종의 합병증들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여준다.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에는 자궁근종의 합병증과 수술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이며 방광염, 질염과 같은 다양한 부인과 질환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장점도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유독 겨울철에는 자궁질환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는 찬 기운, 스트레스,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성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자궁에 이상이 생겨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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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찬 기운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과 함께 미니스커트나 몸을 꽉 조이는 옷, 화학섬유로 만든 속옷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카페인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술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현저히 늘릴 수 있어 절제해야하며 변비는 에스트로겐의 재흡수를 유도하기 때문에 곶감, 바나나 등의 섭취 등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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