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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쪽 어깨로만 가방 매기, 자궁과 관련이 있어요?
작성일 2013-10-29 조회 1611
내용

한쪽 어깨로만 가방 매기, 자궁과 관련이 있어요?

 

[김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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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어깨로만 무거운 가방을 맸을 때 어깨, 목, 척추, 골반 등에 무리가 간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할 것이다. 이때 한 쪽 어깨로만 가해지는 하중은 척추를 중심으로 한 좌우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 되면서 이는 곧 골반의 변형으로 이어지기 쉽다.

척추불균형으로 인해 틀어진 골반은 골반 내 자궁과 같은 기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약하게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심할 경우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과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척추와 골반의 변형은 제 자리에 있어야할 내장기관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 장애가 자궁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생리혈이 자궁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게 되면서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어 평상시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매는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다보면 골반의 변형이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방을 양쪽 어깨로 번갈아 메거나 무거운 짐은 여러 가방에 분산해서 양쪽으로 드는 것이 바람직하며 책상다리, 한쪽 골반을 뺀 자세, 바지 뒷주머니에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 습관 등도 피해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질병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자궁에 생기는 물혹을 말한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가임 연령인 30~45세에 많이 생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약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며  청소년이나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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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에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소화불량이나 신경과민성 증상 등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로 인해 대부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가 자궁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심한 자궁 손상으로 자궁을 아예 적출해야 하거나 불임의 위기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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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방에서는 자궁에 차고 냉한 기운이 침입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어혈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궁난소의 기능장애가 생기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따라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골반 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쌓인 어혈을 풀어 자궁골반의 수축 및 원활한 혈액순환을 가능하게하고 올바른 임신과 생리 기능을 유도한다.

수술하지 않고 자궁근종을 개선하는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의 합병증인 출혈을 직접적으로 낫게 해줌으로써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심각한 피로, 어지럼증, 숨참(근종심장), 면색위황(얼굴과 몸이 누렇게 뜸), 기미, 탈모, 조갑건열(손톱과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짐), 우울증 등의 자궁근종 환자의 다양한 증상을 종합적으로 회복시켜 삶의 질을 높여준다.

자궁에 어떠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근종이 새롭게 발생하는 것을 막고 근종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 자궁내막과 근종 사이에 정상근육을 늘려 비정상적인 출혈을 치료한다.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거나 부분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수술 후에 찾아오는 여러 가지 합병증과 후유증을 치료하고 근종의 재발 및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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