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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여성 33% ‘생리과다’, 가볍게 넘기면 ‘큰일’
작성일 2013-09-05 조회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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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33% ‘생리과다’, 가볍게 넘기면 ‘큰일’

[이선영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 매월 한 번씩 찾아오는 생리.

생리기간동안 출혈량이 많으면 피가 부족해 빈혈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만성적인 빈혈로 일상적인 생활에 여러 가지 불편을 겪게 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생리과다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등 ‘여성건강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라는 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량을 주관적으로 판단해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빈혈이나 부인과 질환이 많이 진행돼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다.

실제로 생리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의 한 직장에서 가임기 여성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3명중 한 명꼴로 생리기간 중 출혈량이 과다하게 나와 빈혈증상에 시달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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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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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대부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가 너무 늦게 발견돼 심한 자궁 손상으로 자궁을 아예 적출해야 하는 등 위급한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대단히 많다. 실제로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 수술건수도 41%나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에 따라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생리가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면 자궁근종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10cm이상 커지면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 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생리를 전후로 한 극심한 복부 통증, 하혈, 냉대하, 분비물의 악취 등으로도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병연령도 많이 내려가고 있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근래엔 멀리서 20세 유학생이 자궁근증으로 내원했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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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의심되면 MRI 검사하고 치료 받아야

자궁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정도로 여성의 평생건강과 임신, 출산에 매우 중요한 장기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은 초음파보다는 MRI 촬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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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보통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부분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전자궁적출술을 많이 한다. 단,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대단히 높고, 전자궁적출술은 난소로 가는 혈류의 30%정도를 줄여서, 100세 시대에 조기노화를 초래하여 여성의 평생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수술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한방치료도 있다. 이는 자궁근종의 합병증인 출혈을 직접적으로 치료해줌으로써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심각한 피로, 어지럼증, 숨참(근종심장), 면색위황(얼굴과 몸이 누렇게 뜸), 기미, 탈모, 조갑건열(손톱과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짐), 우울증 등의 자궁근종 환자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치료해 준다.

이로써 가정, 직장, 취미, 성생활 곤란 등을 해결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사이의 정상자궁근육을 늘려주는 출혈에 대한 원인치료를 해주고 자궁근종을 줄여주며 정상자궁근육을 늘려주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보강시켜줌은 물론 어혈을 제거하고 더 이상의 자궁근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시키며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준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들을 개선해 자궁이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는다.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후라면 자궁근종의 합병증과 수술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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