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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신을 계획한다면 ‘적절한 체중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작성일 2013-09-13 조회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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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계획한다면 ‘적절한 체중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김희운 기자] 만병의 근원인 비만은 임신도 방해한다. 불임에 관한 여러 연구결과에서 1차 불임환자의 6% 정도가 비만이며, 비만인 불임환자의 70% 정도는 적절한 체중관리 만으로도 임신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될 만큼 임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체중관리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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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는 난소기능저하, 낭종, 생리불순, 배란장애를 일으키는 동시에 남성에게는 정자 감소증, 무정자증, 발기부전 등이 유발시킨다. 또한 비만 환자는 불임치료를 받더라도 약에 잘 반응을 하지 않아 체외수정시술마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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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이란 난소질환 중 16~33%에 달할 정도의 흔한 질병으로 난소를 두텁게 하는 난포낭종에서 형성되는 낭종이다. 난소에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난소낭종의 일종이며 무월경과 생리불순을 동반하며 배란이 불가능해지므로 불임의 원인이 된다.

정상인은 생리주기에 맞춰 난자를 포함한 난포가 자라다가 배란시기가 되면 스스로 난소 바깥으로 터져나가지만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 난소의 점막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키며 낭포를 형성하는 것이 나소 안에 그대로 남아 낭종(물혹)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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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 생리불순, 복부팽만감, 빈뇨감 등이 있으며 이는 대부분 여성들에게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난소낭종이 커지게 되면 콕콕 찌르는 듯한 아랫배의 통증이나 압박감이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대소변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워지기도 하며 배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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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딱딱하지 않은 기능성 난소낭종은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기능성 난소낭종과 장액성 난소낭종 초기, 점액성 난소낭종 초기일 경우 한방치료와 함께 초음파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변화를 추적검사 하는 것 좋다.

한방치료의 경우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난소낭종의 경우에도 수술 전 체력보강과 난소낭종의 증상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재발방지와 후유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어혈분산, 난소기능강화, 스트레스해소, 면역력강화에도 좋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임신을 계획한 경우 비만치료와 더불어 식습관을 비롯해 전체적인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하며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부가 함께하는 운동은 건강한 2세를 위함은 물론 부부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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