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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키니진&하의실종 패션이 자궁건강을 위협한다
작성일 2015-04-14 조회 673
내용

[김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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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다수 여성들이 즐겨 입는 미니스커트, 핫팬츠, 레깅스와 같은 하의실종 패션이나 스키니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복부가 차가워지면서 자궁과 난소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 등 다리 안쪽에는 자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장·간장·비장의 경락이 지나가는데, 이 부위가 차갑거나 조여지면 여성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자궁근종’은 쉽게 말해 자궁에 생기는 살혹을 말하며 주로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자궁근종의 발생빈도가 점점 높아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자궁근종은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이나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도 자궁건강에 좋지 않은 패션이나 식습관, 혹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도 근종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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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치료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자궁근종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무섭게 많이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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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최근 부작용 없이 안전한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줄 뿐 아니라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지만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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