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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각증상 미미한 자궁근종, 혹시 나도…?
작성일 2015-04-13 조회 496
내용

[임혜진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빈혈, 과다 생리, 소화불량, 신경과민성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복부 팽만으로 배가 나와도 이를 비만이나 나잇살이라 생각하며 가볍게 넘긴다. 허나 이는 자궁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인 자궁근종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한다.

자궁근종은 자각증상이 미미해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가 너무 늦게 발견돼 심한 자궁 손상으로 자궁을 아예 적출해야 하는 등 위급한 상황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 수술건수도 41%나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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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과다하게 나오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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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 및 비만이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과다노출, 피임약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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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궁근종의 출혈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발견 즉시 한방치료를 시작해 자궁근종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현저히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약 40~50%가 갖고 있을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자각 증상이 미미해 이를 인지하는 경우가 적다. 자궁근종 예방과 증상완화를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몸에 흐름에 맞게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시켜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에 쌓인 어혈,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자궁골반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한다. 또한 수술하지 않고도 새로운 자궁근종 생성을 막고 크기와 개수를 줄여주며 불가피하게 수술 받은 경우에도 합병증과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 도움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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