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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출산율 높이기 위해서는 자궁건강 신경 써야
작성일 2015-04-13 조회 366
내용

[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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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자궁질환은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임신을 고려하는 부부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 여성 난임의 원인은 배란, 수정, 착상 장애로 자궁질환을 겪고 있을 경우 불임이나 자궁적출수술을 겪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론 ‘자궁근종’이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가임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견 될 정도로 흔하다. 보통 자궁근종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문제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엔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자궁 속에 근종이 클 경우에는 그 크기로 인하여 자궁 내벽을 누르게 된다. 이때 수정란이 착상될 수 있는 부위가 감소하면서 임신하기가 어렵거나 초기 유산의 위험성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사산율이 자궁근종이 없는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인 1.6%를 기록하며 자궁근종의 위험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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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한다.

이는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며 크기를 줄여 주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임신에 어려움을 겪거나 임신 중에도 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져 임신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임신 중 자궁 속 근종이 클 경우 자궁 내벽을 누르게 되면서 난임이나 초기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올바른 임신을 위해서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적인 이상 여부를 검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진 상 증상이 없고 작은 근종이 발견되면 6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근종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이때 MRI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MRI가 초음파보다 비용적인 면에서 다소 부담이 되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기타 부인과 질환의 추가발병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 역시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출혈의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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