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사랑방 >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제목 완벽한 ‘골드미스’라면 자궁건강도 신경 써야
작성일 2015-04-13 조회 359
내용

[임혜진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대졸 이상 학력에 연봉 4,000만 원 이상을 받는 30~45세 사이 미혼 여성이 지난 6년 새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중략...

그러나 자기관리에 완벽한 그들도 간과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 골드미스의 경우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고 1인 가구가 많아 불규칙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양불균형을 초래해 다양한 질병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길 경우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략...

특히 자궁의 살혹이라 불리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최근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생률이 높아 심각성을 더한다.

...중략...


출혈이외에 자궁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나빠서 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나 배뇨장애가 나타나며,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대변폐색, 변비 등이 생기게 된다. 

또한 아랫배속(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를 경우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궁근종 증가 원인으로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 및 비만이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과다노출, 피임약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중략...

따라서 자궁근종의 출혈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발견 즉시 한방치료를 시작해 자궁근종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골드미스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수면생활로 자궁근종을 겪을 확률이 높다. 자궁근종은 자각증상이 미미하고 골드미스들이 미혼이라는 이유로 자궁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상황이 악화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을 예방 및 해결하기 위해선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몸에 흐름에 맞게 자궁과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에 쌓인 어혈, 노폐물을 풀어주고 정상자궁근육을 늘려준다. 또한 한약치료를 통해서 새로운 자궁근종 생성을 막고 크기와 개수를 줄여주며 불가피하게 수술 받은 경우에도 합병증과 후유증 치료 및 재발방지에 도움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원문보러가기

http://wstar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3&c1=03&c2=03&c3=00&nkey=201502161105301&mode=sub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