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사랑방 >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행복사랑방

제목 여성탈모, 난소ㆍ자궁 질환 경계경보일지도…
작성일 2015-04-14 조회 723
내용

[김희운 기자] 

...중략...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모를 느끼기 시작하면 머리를 열심히 감거나 빗질을 하고 두피를 마사지하면서 부지런을 떤다. 하지만 실제 탈모의 원인은 단순히 두피나 머리카락의 문제보다는 신체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탈모의 근본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

보통 남성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의 국소적, 민감성 이상 등이 주원인인 반면 여성탈모는 스트레스, 빈혈, 자궁이나 난소질환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며 탈모를 자극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여성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탈모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생리불순이 생기고 생리통이 매우 심해진다. 생리가 없는 기간에도 아랫배가 묵직하게 압박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 및 난소 질환에 인한 장기간 적은 양의 출혈이나 대량출혈은 피를 만성적으로 부족하게 하고 이것이 곧 빈혈로 이어지게 되는데 결국은 두피에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서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탈모가 진행될 때 머리카락 가장자리 부분에 흰머리가 보이거나 머리카락 자체가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는 경우, 거의 대부분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과 같은 자궁 및 난소질환이 원인일 확률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중략...


그러나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평소 여성들에게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증후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상당수에 이른다. 때문에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의 손상 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자궁근종치료에 있어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또 삼성미래병원 조준형병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에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원문보러가기

http://wstar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3&c1=03&c2=03&c3=00&nkey=201503131545061&mode=sub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