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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상 속 환경호르몬이 ‘자궁근종’에 미치는 영향
작성일 2015-04-14 조회 658
내용

[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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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은 신체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닌 산업 활동을 통해 생성,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다. 환경호르몬에 과다 노출되면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성장을 방해하고 남성의 경우 탈모와 비만, 여성은 피부 트러블이나 자궁질환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환경호르몬 중 제노에스트로겐(xenoestrogen)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와 기능을 가져 정상적인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방해 및 차단한다. 제노에스트로겐은 여성들이 즐겨 쓰는 매니큐어와 유화제가 들어간 각종 세제, 화장품, 생리대나 속옷 등에서 발견되며 과다 노출될 경우 신체에서 스스로 분비되는 호르몬 활동을 방해해 자궁근종을 유발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가임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견 될 정도로 흔하다. 보통 자궁근종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문제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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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궁질환을 정확히 파악하고 추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비수술적 한방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오랫동안 쌓여 굳어진 어혈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풀어 없애줌으로써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환자 수가 연간 30만 명에 이를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여성들은 평소 자궁질환 자궁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상황이 악화된 후 자궁근종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을 예방 및 해결하기 위해선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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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엔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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