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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유독 4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작성일 2015-04-04 조회 761
내용

[임혜진 기자] 중년기의 40대 여성들은 육아, 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고민이 많다. 특히 40대는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자궁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비교적 흔한 여성 질환으로 4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도 건강보험 진료인원 28만 5544명 중 40대 여성 환자가 13만 6689명으로 전체의 47.9%를 차지했으며, 10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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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 혈이 과하게 많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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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40대에 자궁근종 진료환자가 많은 이유는 자궁근종이 다른 종기에 비해 형성과정이 비교적 느리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호르몬 변화에 따른 2차 성징의 일환으로 생리현상이 시작되면서부터 작은 덩어리로 시작해 5년, 10년에 걸쳐서 서서히 자라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궁근종의 출혈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한방치료를 병행해 합병증과 함께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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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크기를 현저히 줄여줌과 동시에 실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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