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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근종, 젊은 층 환자 증가 추세…
작성일 2015-04-04 조회 789
내용

[임혜진 기자] 과거 자궁근종은 주로 40대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자궁근종 환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서고 청소년층의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이렇게 젊은 환자 층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존재한다. 또한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피임약 복용,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영양식품을 먹을 때 커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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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 혈이 과하게 많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대표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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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궁근종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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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도 자궁근종이 많이 발병하고 있는 추세다. 자궁근종은 자각증상이 없어 발견이 너무 늦거나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불임이나 자궁적출수술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평소 생리혈에 변화가 있거나 자궁건강에 이상을 느끼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자궁근종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주고 실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피로, 출혈, 만성빈혈, 생리통 등을 치료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의 재발방지와 체력보강 및 후유증을 낫게 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출혈의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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