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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궁근종, 원인과 해결책은?
작성일 2015-04-04 조회 828
내용

[김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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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변 친구들 가운데 술과 담배는 물론 식단관리도 잘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던 건강한 친구가 몸속에 혹이 생겼다는 소식을 종종 듣게 되면서 경감심이 들기도 한다.

이처럼 여성의 몸에 혹이 잘 생기는 이유는 유전적, 환경적 소인 때문이다.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인스턴트식품 섭취 및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와 비만, 여성호르몬 과다노출, 피임약 복용, 초경은 빨라지고 폐경은 늦어지는 현상, 저출산, 모유수유 기간 단축,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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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증상으로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무섭게 많이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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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평소 여성들에게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증후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상당수에 이른다. 때문에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의 손상 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여성으로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궁관리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자궁건강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미혼여성의 산부인과 검진기피, 각종 자궁질환의 진행, 난임과 불임시술의 순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미혼여성도 심적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며, 나이가 젊다고 방심하기보다   개인 스스로 건강한 자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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