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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신 후 알게 된 자궁근종, 어떻게 해야 할까?
작성일 2015-04-13 조회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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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기자] 최근 산부인과를 찾은 김수은(30세, 가명)씨는 임신과 동시에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김씨뿐 아니라 자궁근종은 가임여성 중 2~3명에게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평소 자각증상이 없어 임신 후 산전검사를 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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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면 수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을 제거하기 위해 임신 중 자궁절개 수술을 할 경우 조기진통과 함께 조산이나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궁근종이 있어도 통증을 참는 산모도 존재한다.

다만 근종이 커지거나 변성을 일으키면서 심각한 통증과 조산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자궁수축억제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산도(분만 시 태아가 모체 내에서 모체 밖으로 배출될 때 지나는 길) 근처에 위치할 경우 자연분만이 힘들 수 있다.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지 않는다. 그러나 임신 후 자궁근종이 발견되면 산모는 물론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임신계획을 세울 때부터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근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당부했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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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자궁근종 크기가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막고 여성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자궁근종의 출혈, 피로와 같은 다양한 합병증 등을 치료한다. 자궁의 정상자궁근육을 늘려주고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이 잘되도록 돕는다. 자궁과 골반강 내에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원활한 혈액순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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