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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리과다 현상, ‘자궁근종’ 의심해봐야
작성일 2015-04-13 조회 769
내용

[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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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건강한 여성들의 생리기간 평균 주기는 28일, 생리기간은 3~7일이며 생리양은 30~80ml 정도다. 만약 생리주기가 짧아져 잦은 출혈이 발생하거나 생리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 평소보다 생리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생리과다 현상으로 봐야 한다.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빈혈증상과 함께 쉽게 피로함을 느낄 뿐 아니라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같은 여성 질환에 이미 걸렸을 확률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장기간 생리를 하거나 생리가 아닌 출혈이 계속된다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또한 생리기간 도중 자궁출혈을 겪게 될 경우 생리일이 길어졌다고 오인해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을 무심코 지나치게 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평소 생리주기나 생리기간이 비정상적이거나 생리양이 유독 많다고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자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가임기 여성의 40~50%,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은 심하면 자궁적출수술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져 9세 난소낭종 환자나 20세 자궁근종 환자가 흔히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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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혈이 심하게 많아져 성생활이 어려워진다.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밑이 빠지게 아픈 항문추창통이나 피로나 짜증을 쉽게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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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줘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이로써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인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출혈의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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