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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험 끝난 수험생들, 자궁건강도 놓치지 말아야
작성일 2015-04-03 조회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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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운 기자]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새로 접하게 될 멋진 대학생활을 꿈꾸며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옷, 화장품을 사고 성형이나 시술 등 외적인 준비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적인 준비나 건강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수험기간에 생긴 허리통증, 소화불량 등의 질환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수험생들은 자궁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더욱이 생리기간이나 양이 불규칙했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산부인과나 여성전문 한의원을 찾아가 검진 받아야 한다. 

과거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젊은 미혼여성이나 10대에게도 자궁질환이 발병하는 사례가 빈빈하게 늘고 있어 그 심각성과 위험을 더해야가고 있다.

특히 35세 이상 가임여성 10명 중 4~5명꼴로 발견되는 흔한 여성 질환인 ‘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 내막까지 파고들거나 내막안쪽에 생기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 혈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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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질환은 하복부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정체된 생리혈과 노폐물들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거나 장기간의 스트레스 누적, 종양성장억제력 약화,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발생, 진행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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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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