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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출산 시대, 여성 자궁근종부터 예방해야
작성일 2015-04-04 조회 505
내용

[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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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1.3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낮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임진료 환자 수는 5년간 24.4% 증가하고 연평균 증가율은 5.8%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 환자의 수는 약 14만 9천명으로 남성에 비해 4.3배나 많다.

여성 난임의 원인은 배란, 수정, 착상 장애로 자궁질환을 겪고 있을 경우 불임이나 자궁적출수술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론 자궁근육에 생기는 ‘자궁근종’이 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기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만큼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먼저 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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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자궁보존 치료법인 한방치료는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줌으로써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한다.

또한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며 크기를 줄여 주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 자궁난소의 기능 즉, 올바른 임신과 생리를 유도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임신에 어려움을 겪거나 임신 중에도 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져 임신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임신 중 자궁 속 근종이 클 경우 자궁 내벽을 누르게 되면서 난임이나 초기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자궁근종을 겪을 경우 환자의 증상, 근종의 크기, 위치 등을 고려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진 상 증상이 없고 작은 근종이 발견되면 6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근종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이때 MRI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MRI가 초음파보다 비용적인 면에서 다소 부담이 되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기타 부인과 질환의 추가발병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출혈의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타 김성규 병원장이 조언했다.

삼성미래여성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자궁근종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방법이 있는데 삼대 부인과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대장과 방광을 너무 심하게 누르고 있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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